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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할때 들러서 잡것들을 쌓아 놓는곳 when i'm bored ,i come here and heap up things

2010년 11월 17일 수요일

Let me in

이렇게 여운이 남는 영화를 본지 꽤 오래된 것 같다.
Matt Reeves는 분위기 만드는데에는 명장중에 명장인 것 같다.
클로버필드도 그렇고 렛미인은 더 더욱 그렇고....


돈을 쏟아붓는 여느 영화들과는 다르게 현장감을 살리는 요소들이 이 영화를 더욱 살리는 것 같다.

꽤나 긴 상영시간에 특수효과는 적게 터지고, 액션도 적고, 주인공은 약해 빠져서 맞고다니지만, 영화의 분위기 하나로 사람을 영화에 점점 중독시키는 게 정말 일품이 아닐 수 없다.

눈이 오는 지방의 배경은 쌀쌀한 듯 사람을 움츠려들게 만들고, 간간히 뿌려지는 핏물은 잔혹함이 배여있었다.
애비(Abby)와 그녀의 아버지로 보이는 사람과의 스토리는 작품안에서 제일 슬픈 내용이었다.
Abby를 사랑하는 남자(The Father)의 운명은 정말 지독하게 비참했다.
오웬(Owen)과의 사랑이 꽃필 무렵이라서 그의 죽음은 더욱 슬펏나보다.
이 영화의 분위기를 이끌어간 ost들을 잊을 수 없어 나는 끝내 찾아내서 다운로드하고 말았다.
지금도 듣고 있는 이 ost는 추우면서 감미롭다.
눈속에 스며든 피의 이미지를 떠올리게끔 하며, Owen과 Abby의 조금은 수줍고 어색한 사이가 풀려가는 장면을 회상하게 해준다.
언제 또 이런 비극적이지만 아름다운 작품을 볼 수 있을까
LET ME IN

2010년 5월 5일 수요일

프로메테우스의 죄


어렸을때 0순위도서라는 '만화로보는 그리스로마신화'를 읽어보았다.


'프로메테우스의 불' 이란 이야기중

제우스가 신들에게 인간에게 불을 주면 안됀다고 했다.

하지만 프로메테우스가 그말을 어기고 인간들에게 불을 주었다가 영원토록 어느산에 매달려서 제우스의 독수리에게 간을 쪼아먹히는 형벌을 받았다고 읽었다.


그때 난 이해할수없었다.

"인간에게 불을 준게 뭐 대수라고 저렇게 오버하는걸까"


하지만 이젠 왜 '제우스가 왜 프로메테우스에게 벌을 주었는지' 까닭을 알것 같다.


제우스는 분명 프로메테우스에게 불을 받은 인간들이 급속도로 발전해서 언젠가 지구를 해할 것을 알았던 것이다.


불의 사용은 인간의 지능이 얼마나 발달햇느냐를 보여주었다.


인간의 지능이 발달하고 보편화 되면서 인간이 지구에게 끼치는 영향력은 가속화되어갔다.

당연히 인간들도 그것을 인식하고있지만, 이미 지구는 돌이키기 힘들정도로 생태계와 대기,토양이 파괴되고 오염되어버려서 본래 지구의 청정함은 인간들이 애써 찾아서 볼 정도가 되어버렸다.


제우스가 프로메테우스에게 내린 고통스러운 형벌의 까닭을 이제야 이해했다.


2010. 4월 2일

야자시간중 문뜩 떠올라서 수첩에 급히 적은내용이다.

2010년 5월 3일 월요일

Tron: regacy trailer!

멋져부러

하림이와의 대화중(수첩 속 잡글)


부제: 소원 한 가지를 빌 수 있다면

마나홀과 단전이란 유치한 논쟁에서 시작되었다.
하림이는 모든사람들이 판타지와 무협소설의 개념을 잊어버리고 그책들과 글들도 사라져서 자신만 그 개념과 아이디어를 가지고 싶다고 했다.
그리고 자신이 판타지와 무협소설의 세계를 창조해내서 대박이 나고싶다 고 했다.

그러나 나는
"만약 그렇게 된다면 넌 망할게야, 지금까지의 역사속에서도 그렇고 인간이란 동물도 그렇고 새로운 것에대한 그들의 의식은 항상 반가운것은 아니었지.
너는 배척 당할것이고 수많은 악플과 정신적 배척으로 인해 화병으로 죽던지 스스로인한 병의 악화로 결코 안락한 죽음을 영위하긴 힘들꺼야"

그렇게 어찌어찌 하다가 급식실에서 화장실로 올라와
그는 불로불사에 대해 말하다가 자신이 불로불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때, 나는 나도 놀랄만할 상상을 했다
"그건 참으로 고독하고 잔혹한 소원이야
만약 불로불사가 된다면 너는 너의 친구,연인,가족이 죽는걸 수도 없이 보겟지
사람들은 너의 불변하는 모습을 시기하다못해 잔인한 연구를 하며 죽어나가겟지
그리고 인류가 멸망하면 이젠 잃을 친구조차 없게되버려
생물이 모두 사라지고 지구가 멸망할때까진 꽤나 지루하고 외로울꺼야 근데 지구가 멸망하면 이젠 공허한 우주속에 홀로 남게되고 말그대로 살인적 추위를 느껴,
그러다가 태양별의 중력에 이끌려 태양의 불꽃으로 빨려갈꺼야 그리고 끊임없이 불타오르겟지 너가 고통받는 기간은 태양의 수명이 다할때까지겟지 그리고 또다시 반복되다가 빅뱅을 보고 이렇게 말하지 않을까? -왜 내가 그때 그소원을 빌었을까-라고 말이야
"

20년 후 나의 모습(2029,4,24)


요란하게 울려대는 부저소리에 몸을 뒤척였다. 일어나야지, 일어나야지 생각하며 무거운 눈까풀을 들어올린다. 벽에 붙은 다이얼 시계는 5:20am을 나에게 보여주고 있다.
철수녀석이 걱정된다. 어제야간 비행이 있다고 들었는데, 아직도 코를 골고 있을께 분명하다.
평온한 얼굴로 잠들어있는 철수를 한번 흔들고 나는 어제 본 랩터 설명서를 떠올리며 세안과 양치를 하였다.
한달 전 부터 시작한 기종교체이수로 아침마다 그저께 본 설명서의 내용을 되뇌이며 잠을 깨는게 일상이 되어 버렸다.
오늘은 철수가 당번이지만 철수의 피곤한 얼굴을 보고도 차마 밥차리란 말을 할 수 없었다.
막 찌개가 한참 끓을 무렵 철수의 목소리가 들렸다.
"이야 냄새 좋은데? 친절의 냄새가 솔솔 나는군"
"어제 어땠어?"
뒤돌아보니 철수는 정색을 하며 입을 열었다.
"빨갱이들이 또 나타났어.
요즘따라 기름이 넘쳐나나 보지?
훈련을 남쪽까지 넘어와서 하는 것 처럼 보일정도야"
말은 장난기가 섞여있었지만 철수도 나도 알고 있다.
북한매들이 요즘처럼 DMZ를 넘어오는게 일이 벌어질 징조라는 것을......
"철수, 너 교체이수 얼마 안남았지?"
"응, 곧 나도 황금매를 탄다구"
황금매란 우리가 f-22를 지칭하는 말이다.
철수에세 상을 차려주고 문을 나서며 말했다.
"오늘은 늦을꺼야"
문을 나서며 오늘은 늦는다는 말은 야간비행이 있다는 말이다.
얼마안되는 거리의 비행장으로 걸어가는 나의 걸음에는 나의 그녀와 나의 영공을 지킨다는 자부심을 가졌다.


고1올라온지 얼마 안되서 진로시간에 선생님께서 아이들에게
20년 후의 나의 모습을 표현하랬는데
난 소설 한 편을 쓰기로 했다. 뭔가 폼나는 소설을 쓰고 싶었지만 막 필받으려는데
수업시간은 다 지나가버렸고 나는 맨 마지막에 구차한모습으로 낼 수 밖에 없었다.
*그 때 쓴걸 그대로 배껴봤음

2010년 4월 29일 목요일

..안돼네;

어쩔수없지만 이것도 볼만하다

트론 원조인데, 어떻게 그시절에 이런소재거릴 생각했는데 놀랄따름이다.

이걸 100배 살린 영화사도 굳굳

아.. 트론 매우 보고프다

oh my tron~!

2010년 4월 26일 월요일

wake up muchacho

"하암"

소년의 얼굴이 심하게 일그러지며 산소를 들이마신다.

그는 마치 테엽인형처럼 침상에서 일어나 스싯스싯하게 새어나오는 빛을 향해 다가간다.
팔을 휘저어 손에 잡히는 올락달락한 한가닥의 줄을 잡는다.
그줄을 잡고 트르륵 내리니 커튼이 올라가며 침침한 청록의 빛이 그를 향해 부딪힌다.

"으..."

털썩

책상에 앉아 그는 컴퓨터 전원을 눌렀다.

디이잉-

낮은 저음을 내며 돌아가는 컴퓨터의 소리를 감상하듯이 그는 눈을 감고있다.

곧이어 모니터는 그에게 푸른 바다를 비춰주었다.

오늘도 그는 컴퓨터의 노예로서 역할을 충실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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